따뜻한 봄에 축농증이 더 잘 나타나는 이유는?…
- 작성자 : misoro
- 작성일 : 2019.03.06 20: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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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에 축농증이 더 잘 나타나는 이유는?
…"본질적인 치료 중요해"
미소로한의원 대전점 이정주 원장
기온이 본격적으로 오르면서 미세먼지와 꽃가루가 여전히 기승을 부린다. 미세먼지는 몸속에 그대로 쌓이면서 여러 가지 질환을 유발하는 특징이 있으며, 호흡기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축농증'을 예로 들 수 있다. 축농증은 알레르기성 비염이 만성화 되면서 부비동에 농이 생기는데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환절기를 비롯한 미세먼지, 황사가 심할 때 병원을 내원하는 횟수가 급증한다.
이맘때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이유는 코 점막이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이미 기능을 거의 상실해 있을 때 황사나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예민해져 있는 코 점막의 염증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이다.
축농증의 증상으로는 늘 코가 막혀 있고 노란 콧물이 빈번하게 나오게 된다. 이외에도 코 막힘, 끈끈한 콧물, 발열, 기침 시 안면통이나 치통과 함께 귀가 먹먹한 느낌이 들며 염증과 고름이 목으로 넘어가면서 악취를 유발해 불쾌감을 주기도 한다.
축농증 치료는 부비동과 인당혈 등에 쌓여있는 농을 직접 제거하는 배농치료가 선행된 후 기능을 상실한 채 예민해져 있는 코 점막의 기능을 다시 살릴 수 있는 점막재생 치료가 필요하다. 3분 점막재생은 코 점막의 재생 기능을 회복시켜 비염을 본질적으로 호전시키는 치료로 코 속 10cm까지 치료하는 기술로 코의 기본적인 기능인 후각과 원활한 호흡을 회복시킨다.
축농증은 만성으로 이어질 경우 결막염, 중이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기보다는 병원에 내원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