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염 계속 재발한다면…본질적인 문제부터 치료해야
- 작성자 : misoro
- 작성일 : 2019.03.12 11: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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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 계속 재발한다면…
본질적인 문제부터 치료해야
미소로한의원 영등포점 김진호 원장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는 봄과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으로 이맘때가 되면 많은 환자들이 각종 알레르기 및 감염성 질환으로 병원을 찾게 된다.
다양한 연령대의 환자들이 병원을 방문하지만, 세균 감염에 취약한 영유아는 성인에 비해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중이염은 감기 다음으로 어린이들이 흔히 겪는 질환으로 치료시기를 놓치면 만성질환이 될 가능성이 높고 청력장애도 유발할 수 있다.
중이염이란 우리 귀의 고막 안쪽 부분인 중이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하는데 보통 감기에 걸릴 때 합병증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다. 성인에게서도 중이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유독 아이들이 잘 생기는 이유는 이관이 어른에 비해 수평적이고 직경이 넓은 특징을 가지고 있어 코와 목에 염증이 생기면 더 쉽게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한번 중이염을 앓았던 아이들의 경우 나이가 들어 안면 구조가 바뀌기 전까지는 중이염이 자주 재발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중이염의 증상으로는 귀를 계속 만지며, 귀에 열감이 느껴지고 감기가 오래가는 특성이 있다. 또, 귀 통증으로 인해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고 귀가 먹먹한 느낌을 자주 받게 된다.
중이염의 치료를 위해서는 유발요인인 저하된 면역기능을 끌어올리고 감기, 비염 축농증 등을 치료하고 최종 원인인 이관의 염증, 기능 저하를 해결하는 복합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재발 확률을 낮추기 위해 근본적인 원인을 함께 치료하는 시스템이다.
중이염이 발생한 경우 이미 면역력이 떨어져 염증이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기에 환자 개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한약치료를 동시에 고려해볼 수 있다.
아기 중이염을 직접 치료하기 위해 이관 통 기법을 활용하기도 한다. 이관 통 기법은 중이염의 원인인 이관을 직접 자극하고 치료해 삼출물이 스스로 빠지게 하는 것이다. 또한 귀와 코, 목을 동시에 호전시켜 항생제와 수술의 부작용 위험성을 낮추고 몸의 면역력을 강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