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misoro
- 작성일 : 2019.03.25 11: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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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불청객 알레르기비염,
원인은 약해진 코 점막
미소로한의원 평택점 유태모 원장
봄철 환절기가 되면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들은 괴롭다. 일교차가 심해 호흡기가 쉽게 약해지는 데다가 황사나 꽃가루 등 알르레기 반응을 자극하는 물질이 대기를 점령하기 때문이다. 마스크를 착용해 호흡기 내부로 자극 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노력해보지만 비염 증상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알레르기성코염이라고도 불리는 알레르기성비염은 공기 중에 존재하는 꽃가루 등 항원이 호흡 시 코 내부로 들어가 코 점막을 자극함으로써 발생하는 질환이다. 남녀 가릴 것 없이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전체 인구의 10%가 알레르기성비염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고 한다.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한 소아기에 발생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레르기성비염의 대표적 증상으로는 맑은 콧물, 코와 눈, 목, 귀 주변의 가려움, 눈의 충혈, 재채기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은 감기로 인한 증상과 비슷해서 잠시 쉬면 나아질 것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지만, 비염이 심해지면 두통이나 코 부근의 통증을 느낄 수도 있고 눈물이 나거나 두드러기나 발진이 올라오기도 한다.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에는 만성 비염으로 발전할 수도 있으며 부비동염이나 중이염 등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진단을 통해 원인을 제대로 치료하는 일이 중요하다.
알레르기성비염은 주로 증상에 따라 이를 완화시키는 방법으로 치료가 이루어진다. 비염에 걸리게 되면 콧물이 과다 분비되어 이로 인해 코가 막히게 된다. 이를 해결 하기 위해 콧물의 분비를 줄이는 약물을 사용하거나 염증 부위를 줄이기 위해 항생제 등을 처방하게 된다. 이런 식의 약물치료는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시켜 환자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지만 비염의 원인을 치료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비염이 쉽게 재발하며,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서는 비염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항생제의 장기적인 복용은 신체 전반의 면역체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자제하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성비염은 코 점막이 원인이기 때문에 결국 코 점막을 원래의 건강한 상태로 회복시켜야만 비염에서 벗어나 원활한 호흡을 할 수 있다.
한의원에서는 점막재생치료를 통해 코 점막을 직접 자극하여 염증을 제거하는 한편, 점막이 본래의 면역력을 회복하도록 돕고 있다. 코 점막이 원래의 건강한 상태를 회복해야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대항할 수 있고 비염이 재발하지 않기 때문이다. 비염 환자들은 과도하게 분비되는 콧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데 코 내부의 농을 제거하는 배농치료를 실시해 환자들의 어려움을 줄이고 있다. 또한 호흡기의 건강은 결국 신체 전반의 면역력과 깊은 연관이 있으므로 1대1 맞춤형 한약치료를 통해 환자의 부족한 영양상태를 회복하는 것은 물론 몸 전체의 건강과 면역체계가 본래의 건강한 상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 비염의 재발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