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농치료, 점막재생 치료까지 이어져야 재발률 낮아져
- 작성자 : misoro
- 작성일 : 2019.03.29 17: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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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농치료,
점막재생 치료까지 이어져야 재발률 낮아져
미소로한의원 영등포점 김진호 원장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콧물과 코막힘, 재채기 등 감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만약적절한 휴식을 취하고 감기약을 복용했음에도 불구하고 4주 이상 이러한 증상이 이어지고 있다면 만성적인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코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비염은 주로 감기로 인한 급성 비염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며 제대로 치료되지 않고 지속될 경우 만성적인 비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코 점막에 생긴 염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될 경우 악화되어 만성적인 코막힘이 나타날 수 있다. 코 점막의 염증으로 인해 점막 자체가 부어오를 뿐 아니라 콧물 양도 늘어나며 콧물의 농도가 짙어져 코 내부에 쉽게 축적되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경우 코막힘이 이어질 경우 단순히 호흡이 불편한 정도를 넘어서 뇌로 전달되는 산소의 양이 줄어들게 되며 수면의 질이 떨어져 성장부진이나 집중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난 초반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요구된다.
특히 어린 아이일수록 이관 등 신체기관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 상태이며 그 기능이 미숙하기 때문에 비염 증상을 방치할 경우 염증성 콧물이 내부에 축적되어 중이염, 인후염 등 합병증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다. 콧물이 쌓이면 세균번식이나 악취를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
약물치료를 받아도 효과가 없거나 얼마 지나지 않아 증상이 재발한다면 코 점막이 본래의 기능을 되찾을 수 있는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콧물 빼는 치료로 알려져 있는 배농치료를 통해 코와 귀에 가득 찬 염증성 콧물 즉 노페물을 콧 속 깊은 곳까지 특수 카테터를 이용해 빼내어 염증의 원인을 직접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이는 코막힘 증상으로 인한 괴로움을 줄일 수 있고 숨길을 열어 원활한 호흡을 돕는다. 이어 점막재생치료를 통해 저하된 코 점막의 기능을 살려 염증을 치료하고 코 점막의 부종을 줄임으로써 재발하지 않는 비염 치료를 할 수 있다.
어린 아이들의 경우 면역력이 성인보다 부족하여 비염 등 질병에 더욱 취약하다. 따라서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등 생활습관을 길러 평상시 건강을 유지하도록 신경쓰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