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작성자 : misoro
- 작성일 : 2023.01.03 09: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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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내 유발하는 다한증, 냄새에도 원인이 있다?
미소로한의원 대전점 이정주 원장
다한증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많은 땀과 악취를 생각할 텐데, 보통의 다한증은 냄새가 아니라 땀 분비가 과도하게 일어나 일상적인 생활에 불편감을 초래하는 증상이다. 땀에서 냄새가 나는 것은 액취증이라고 하는데, 겨드랑이에 주로 나타나며 심하게 독하고 찌르는 듯한 냄새가 특징이다. 다한증과 액취증은 따로 나타나기도 하며, 같이 나타나기도 한다.
구조적으로 살펴보면 땀을 분비하는 땀샘에는 크게 에크린샘과 아포크린샘 두 가지가 있다. 에크린샘은 전신에 있으면서 특히 말초 부위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우리가 손발에 땀이 많다고 해서 손발에 악취가 나는 사람은 흔히 보지 못한다.
에크린샘과 관련 있는 말초부위 위주의 전신적 다한증은 보통 자율신경계 조절 이상에 의한 것이 많은데, 우리가 긴장하면 손에 땀이 나는 것처럼, 급격한 감정변화나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 교감신경이 과잉으로 활성화되면 쉽게 나타난다. 그 외에도 과체중, 당뇨, 비만, 대사증후군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겨드랑이 암내를 유발하는 액취증으로 고생중이라면 과로나 스트레스, 생활습관적인 문제 등으로 인해 몸의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경우다. 몸의 패턴을 교정하는 한약치료와 생활관리 등을 통해 불편증상이 호전되고 건강 또한 회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