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작성자 : misoro
- 작성일 : 2023.01.17 13: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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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심해지는 얼굴 건선, 체질에 맞는 치료가 중요
미소로한의원 평택점 유태모 원장
건선은 자가면역 질환의 일종으로 피부에 은백색의 비늘로 덮여있는 다양한 크기의 붉은 구진, 발진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서양 병리학적으로 봤을 때, 신경이 피부 세포의 성장주기를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하는 신호를 보내게 되면서 증상이 나타난다.
그에 따라 피부가 정상적인 성숙기를 가지지 못하고 환부가 부풀어 오르게 되며, 각질화되어 피부가 탈락하는 주기가 정상인들에 비해 훨씬 빠른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건조한 가을, 겨울에 악화되는 패턴을 보이게 되며 상처입은 부위에 증상이 발생하는 쾨브너 현상, 각질을 뜯어내면 점상 출혈이 나타나는 아우스피츠 현상을 동반한다.
주요 발생 부위는 무릎, 팔꿈치 등 신전 부위이고, 특히 얼굴에 발생하는 얼굴 건선의 경우 대인관계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아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또한 증상을 방치할 경우 건선성 관절염을 보이거나 내장기 쪽에도 건선이 발생해 심혈관계 이상이나 대사 이상 등 심각한 증상을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건선은 눈에 보이는 증상뿐만 아니라 내부 면역력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 문제이기 때문에 환자 개개인에 따라 정확한 진단과 함께 체질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에서는 건선을 주로 인체 내의 한열(열이 많다. 혹은 편중되어 있다 등) 밸런스가 깨진 상태로 본다.
즉, 여러 이유로 면역이 저하되면서, 체내의 밸런스가 깨진 것이 피부로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그에 따른 환자별 맞춤 처방과 치료를 통해 피부에 보이는 증상 뿐 아니라, 환자의 체질적 문제를 동시에 개선시켜 재발을 줄이고 증상의 개선을 도와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