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작성자 : misoro
- 작성일 : 2019.01.15 13: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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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아토피 치료, 보호자 지속적 관심 필요
아토피 피부염의 발병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이다.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발병 원인이 어느 한 가지로만 설명될 수는 없지만,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 면역학적 반응 및 피부보호막의 이상 등이 주요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으면 영유아의 경우 심각한 가려움에 힘들어 한다. 또한 아토피의 증상은 가려움만이 아니라 붉게 나타나는 발진, 새하얗게 올라오는 각질,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 피부가 칙칙해지는 색소침착 등이 발생하며, 아이들의 피부는 건강함이 점점 저하돼 스스로 회복보단 악화를 반복한다.
아토피 피부는 치료를 시작하고 '15일주기 변화'가 찾아오기 때문에 이에 맞는 치료와 생활관리가 필요하다. 유아 아토피의 경우 치료에 있어 의사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보호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중요하다. 먼저 아이의 피부상태를 이해하고 식단관리 등 꾸준히 관리해줘야 한다
더불어 1세 이하의 아이인 경우 모유 복용 기간 및 수유 여부에 따라 치료기간이 달라진다. 모유를 짧게 먹인 경우 모유에 있는 면역물질이 아이에게 잘 전달되지 못해 치료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또한 모유를 먹고 있는 아이의 경우 가능한 길게 먹이는 것이 좋다. 단, 모유 수유 시 특별히 가려야 할 음식은 없으나 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엄마의 소변색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한데, 소변의 색깔이 노란색일 시 열이 많다는 것이다. 열이 많을 경우 아기의 피부증상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소변의 색깔이 투명해질 때까지 엄마의 수분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 수분 섭취량을 늘려도 소변의 색깔이 투명해지지 않는 경우, 혹은 모유를 먹고 더 심해진다고 판단이 들 경우 엄마의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유식을 먹는 아이의 경우는 특별히 음식을 가릴 필요는 없으나 먹고 피부에 가려움이 생기는 음식이 있는지 확인 후, 반응이 생기는 음식은 철저하게 차단해야 한다.
발진과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통목욕을 하면 염증이 번질 수 있기 때문에 통목욕은 하지 말고 샤워만 하는 것이 좋다. 발진이 있는 부위에는 세정제를 사용하지 않고 샤워를 한 후 감기에 걸리지 않을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마무리를 하는 것이 좋다.
목욕 후에 아토피 유아 보습제, 유아 아토피 로션을 발라 주는 경우가 많은데, 피부의 염증이 심한 경우는 보습제와 로션을 바르는 행위 자체가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다. 또한 각질은 기존의 피부 층이 떨어져 나오면서 새살로 교체되는 과정이다. 각질이 생기면 피부가 잘 재생되고 있다는 것이지만 각질이 생기면서 피부가 땅기는 느낌이 들게 되는데 이 때 보습제를 사용하는 건 고려해 보아야 한다. 보습제에 있는 화학 성분들은 피부장벽을 녹이는 성분으로 피부 벽에 균열이 생기며 그 틈으로 세균이나 곰팡이가 들어가기 쉽다. 따라서 보습제는 피부가 건조할 때만 자극이 적은 제품을 소량으로 도포해 주는 것이 좋다.
더불어 가려워하는 경우에는 수시로 따뜻한 물을 수건에 적셔서 가려운 부위를 진정시켜 주는 것이 좋다. 진정시켜줄 때는 수건으로 가려운 부위를 꾹꾹 눌러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