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작성일 : 2017.02.15 09: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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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에 대한 부모님들의 고민
아이들의 성장 때문에 고민인 부모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저도 아이가 체중이 늘지 않을 때는 얼마나 걱정했는지, 그리고 지금 신장이 또래에 비해서 큰 편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땐 또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많은 부모님들께서도 저와 같은 마음일거라 생각이 됩니다. 성장에 대해서 우리 부모님들께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늘 우선 성장장애를 먼저 이해 할 수 있게 짚고 넘거가겠습니다.
키가 덜 자라는것이 성장장애 인가 ?
막연히 키가 잘 안자라면 성장장애라고 하는 것일까요 ?
아닙니다. 그냥 단순히 키가 조금 안자란다는 걸로 성장장애라고 일컫지는 않습니다. 성장장애는 크게 5가지 기준으로 판단 하게 됩니다.
1) 키와 체중이 하위 3%에 속하면 성장장애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1년동안 키가 4cm 이하로 성장한다면 성장장애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또래에 비해서 10cm 이상 작다면 성장장애를 의심해야 합니다.
4) 골연령과 역연령(만 나이)이 2년 이상 차이나는 경우 성장장애에 해당합니다.
5) 성장호르몬 수치가 정상보다 작을 경우 성장장애를 의심해야 합니다.
성장 치료는 누가 받아야 할까 ?
많은 부모님들의 걱정과는 달리, 대부분의 아이들은 성장의 정상범위에 속하지만 키가 조금 작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이 아이들은 성장장애의 치료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것일까요 ?
성장치료는 어떤 아이들이 받아야 하는 걸까요?
성장치료의 대상은 크게 3가지의 경우로 판단 할 수 있습니다.
1) 성장장애의 5가지 경우에 해당되는 경우
2)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이 있어서 성장장애가 예상되는 경우 특히 소모성 질환으로 인해서 성장에너지가 분산되어 성장장애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3) 평균보다 못한 키로 인해서 아이의 심리적인 고통이 동반되는 경우
위와 같은 경우, 올바른 성장치료를 통해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적절한 시기에 성장치료가 필요합니다.
대체적으로 여아의 경우 만 12세 이전, 남아의 경우 만 14세 이전에 치료를 시작해야 하며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이 있을 경우에는 조금 더 일찍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을 제거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성장을 방해하는 주요 요인은 ?
성장장애를 일으키는 주요 요인은 크게 내적인 요인과 외적인 요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내적 요인은 유전적인 부분과 염색체 이상이나 성장장애를 유발하는 증후군을 동반하는 경우를 들 수 있으며, 외적 요인은 환경적인 요인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특히 성장치료의 대상이 되는 부분은 외적 요인으로 인해 성장장애가 초래된 경우에 해당합니다. 이런 외적 요인은 크게 충분한 영양의 결핍, 만성적인 소모성 질환( 호흡기 질환, 피부질환, 소화질환 등), 아이의 심리적 스트레스, 내분비 질환(비만 등으로 인한 성조숙증)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