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작성일 : 2017.02.15 17:21:31
- 조회수 : 2581
사마귀치료는 크게 양방치료와 한방치료로 나눠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증상을 완화시키는 양방치료
흔히 피부과에서 사마귀를 치료 하는 방법은 피부 표면에 나타나 있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입니다.
자주 사용되는 치료법으로는 크게 소작술과 냉동치료법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렇게 치료할 경우 사마귀바이러스는 그대로 둔채, 증상에 대해서만 치료가 진행되기 때문에 완치율은 50%에 불과하고, 재발율이 25-50%로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특히 냉동치료의 경우는 재발률이 45%에 육박합니다.
양방에서도 환자의 면역 상태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면역결핍환자에게는 이런 양방적인 치료에 반응하지 않을 것입니다.
한의학적 치료는 어떻게 진행 될까요 ?
사마귀가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한다는 것은 전에 한 번 설명드렸습니다. -> 사마귀 바이러스 칼럼 바로가기 http://blog.naver.com/goodmisoro/220915091639 감기도 바이러스로 인한 질환이죠? 아직까지는 감기 바이러스를 죽이는 약이 없듯, 사마귀 바이러스를 죽이는 약이 없습니다. 따라서 사마귀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감기를 치료하듯이 몸의 면역력을 끌어 올려서 우리 몸이 사마귀 바이러스와 싸워 스스로 이길 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사마귀는 피부 속 깊숙히까지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에, 사마귀를 치료 할 때 뿌리까지 깨끗하게 치료해야 합니다. 뿌리를 완전히 제거하지 못한 상태에서 자극만 하게 되면 바이러스가 주변으로 퍼지게 되어 사마귀 형태가 더 커지고 개수도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 몸이 스스로 사마귀를 한 번 이겨내게 되면, 사마귀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을 획득하게 됩니다. 우리 몸이 면역을 획득하게 되면, 한 번 발생했던 사마귀가 다시 재발 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지게 되는 셈입니다.
한방의 사마귀 치료 방법
또한 면역을 올려서 사마귀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길러 주는 것만큼, 피부 위로 나와 있는 증상을 없애는 것도 중요합니다. 말단 부위에 발생하는 사마귀는 우리 몸의 면역계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사마귀가 발생한 부위를 자극하여 우리 면역체계로 하여금 사마귀를 인지하고, 면역반응을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