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비염 12편] 노즈스위퍼 코세척 장점과 단점
- 작성일 : 2017.11.21 18:21:27
- 조회수 : 7620
노즈스위퍼는 코세척을 하는 기구입니다.
코세척 방법은 오래전부터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는 분들에게 의료인들이 많이 권하고 있는 방법으로, 최근 코세척 제품이 이슈가 됨에 따라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해 노즈스위퍼 장점이나 노즈스위퍼 단점을 제대로 알지 못한체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있어 사용하는 방법과 함께 장단점을 알아볼까 합니다.
노즈스위퍼 사용방법
* 사용할 때에는 수돗물보다는 식염수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비염, 축농증이 있을 경우
얼굴을 옆으로 눕히고, 약간 앞으로 기울여서위쪽 콧구멍에 식염수를 넣어 반대편 콧구멍으로 나오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비염, 축농증이 주로 발생되는 비강 앞쪽과 중간부위 점막까지
세척할 수 있어 비염, 축농증이 있을 때에 가장 효과적이며, 부작용도 덜한 노즈스위퍼 사용법입니다.
후비루가 있을 경우.
콧물이 뒤로 넘어가 코 뒤쪽에 노폐물이 많이 끼어 답답한 후비루 증상이 있을 때에는 콧구멍으로
식염수를 넣어 입으로 뱉어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방법은 시행시 불편함이 있으며 비강 내 잔존
하는 식염수로 하여금 중이염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 시행해야 합니다.
노즈스위퍼 효과
노즈스위퍼는 코점막과 비강공간에 잔존하는 노폐물과 코점막을 자극하여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을 유발하는 꽃가루, 먼지 등을 씻어내 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물질들이 씻겨내 주는데
도움이 되어 청결한 코 상태를 유지해 비염, 축농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노즈스위퍼는 비염을 치료하는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생각하면 됩니다.
노즈스위퍼 부작용
세척시 머리를 숙이지 않았을 경우.
머리를 숙이지 않는 경우 식염수가 중이염이 발생하는 이관을 타고 귀로 넘어가면서 중이염이
발생할 수 있는데 코세척 후 귀가 멍한 느낌, 귀 통증이 나타난다면 증상이 소실될 때까지 당분간
식염수로 세척하는 것을 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강에 남은 식염수를 세게 푸는 경우.
코를 세게 풀면 식염수가 코 양쪽의 빈 공간 부비동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부비동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식염수 세척시에는 자세를 잘 잡아 주고 코세척을
한 후에도 너무 세게 코를 푸는 것은 자제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코가 너무 막혀 있는 경우.
코가 막혀 있으면 코 안쪽(점막)이 부은 상태로 식염수가 반대편 콧구멍으로 나오지 않으면서
식염수가 비강내 정체하면서 다른 증상을 유발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코세척은 콧속의 이물질을 제거한다는 의미에서 비염에 효과적인 부분도 있지만
이는 보조적인 수단일 뿐 코세척을 한다고 해서 비염이 치료되는 것은 아닙니다.
비염은 점막의 염증으로 인해 콧물, 코막힘, 재채기,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코세척을 통해 콧물 등의 염증부산물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지만 염증 자체를 제거해 부기를
가라앉히거나, 점막의 기능을 회복시킬 수는 없어 비염의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코세척만
의존하다 비염을 방치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악화될 뿐입니다.
또한 노즈스위퍼나 세척주사기 등은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하지 못했을 경우 기존 비염보다
심해지고 중이염과 부비동염 증이 발생해 2차적인 호흡기질환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올바른
방법을 익혀 치료를 시행하면서 자가 관리방법으로 사용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