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로 한의원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지식iN 상담한의사 장인욱입니다. 체중이 증가함에 따라 땀이 늘어났다고 호소하시는 분들은 있습니다. 다만, 체중의 증가량이 원 체중에 비해 많이 증가한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자분께서는 기존 체중에 비해서 5% 정도 내외의 증량이기 때문에 단순히 체중이 증가했기 때문에 땀이 많이 나게 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체중 증가가 잦은 회식, 과도한 스트레스, 부족한 수면, 과로 등으로 인한 것이라면 내 몸 컨디션에 더 많은 영향을 주었을 것입니다. 

열이 많은 체질일수록 땀을 조절하는 교감신경 또한 항진되기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신 또는 상부의 다한증의 경우, 몸에 습이라고 하는 노폐물의 축적이나 열기 자체가 많거나, 실제로 열이 많지는 않으나 필요한 곳에 열이 전해지지 못하고 상부로 몰려 문제가 되는 경우, 땀구멍을 잡아주는 에너지 자체가 부족하여 줄줄 새는 경우 정도로 크게 나눠볼 수 있는데, 문의 주신 경우는 두 번째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개인별로 타고난 체질과 현재 상태에 따라 원인을 파악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한의원에서는 적외선 체열검사와 진맥, 상세한 문진 등을 통하여 열의 분포를 확인하고 부족하거나 넘치는 부분을 분석하여 체질한약, 약침, 침, 전침, 뜸 등을 활용하여 열을 발산 또는 배출시키거나, 필요한 곳으로 열을 보내주거나, 부족한 부분을 보태주는 등의 방법으로 다한증을 개선하고 재발 방지를 목적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필요에 따라 체지방 감량을 공동 목표로 하기도 하고, 몸 속의 다른 건강문제까지 개선하는 목적으로 치료를 함께 진행하게 됩니다. 

다한증이 발생한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고 본인에게 맞는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기에 전문의 한의사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