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로 한의원

다한증에 대해 문의주셔서 성실히 답변드립니다. 만성적인 다한증 증상으로 많이 힘드셨을텐데요.

보통 땀은 체온 조절을 위해 분비되는데요. 날씨가 더워지거나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몸의 열감이 늘어나게 되면 열 조절을 위해 땀 분비가 늘어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날씨가 더운 여름철에 다한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흔한데요.

우리 몸은 항상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몸의 항상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자율신경계로 조절을 합니다. 몸이 항진될 때 활성화되는 교감신경과 휴식상태에서 활성화되는 부교감신경 두가지의 자율 신경이 저울처럼 조절을 하면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를 합니다. 다한증의 경우 자율 신경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아 몸의 균형이 깨어지면서 전신 또는 국소 부위에 비정상적으로 땀이 많이 나게 되는 것인데요. 다한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자율신경의 불균형을 유발한 원인을 찾아서 해결해 주어야 합니다.

사람마다 불균형을 유발하는 이유는 차이가 있는데요. 한방에서는 다한증 증상과 정도, 체질을 고려하여 1:1 맞춤 한약 처방을 통해 몸의 균형을 회복하도록 돕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다한증은 자율신경계 균형이 깨져서 발생하기 때문에 한의학에서는 자율신경계 균형을 회복해줄 수 있는 한약을 처방하고 있습니다.

다한증은 수족다한증, 액한증, 두한증, 전신다한증 등 종류가 다양하며, 각기 다한증에 따른 병리기전도 다르고, 환자분의 신체상태도 다르므로 한의학에서는 변증이라는 분석을 통해 다한증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상세한 상담을 통한 변증으로 다한증의 원인이 되는 주된 요인을 파악하여 개인별 1:1 맞춤 한약이 처방되며 또한 자율신경계 균형을 맞추기 위한 침, 약침, 뜸 등의 국소치료도 함께 진행합니다.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가까운 한의의료기관에 방문하셔서 진료 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오늘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